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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938회 작성일 1970-01-01 09:00
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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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어떤 인물의 역사적 평가는 전문가들이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분야에 대해 문외한이기 때문에 순전히 저의 생각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촌 김성수 선생께서는 당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우리 중앙을 재건하신 분입니다. 많는 개인돈을 들여 학교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또 많은 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셨습니다. 얼마 전 원로탐방의 일환으로 있었던 환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김봉은(30회) 고문은 평생을 인촌의 공선사후 정신을 받들어 살아오셨습니다.(계우회보 103호 참조) 효성그룹을 설립한 조홍제(17회) 교우는 인촌 선생께서 "앞으로 해방이 될 터이니 자네는 실업계로 나가게"하시면서 방향을 제시하셨다고 합니다. 3.1 운동 당시의 역할에 대해서는 49인 중의 한분이신 현상윤 선생의 친필 원고에 잘 나와 있습니다.(사상계 1963년 3월호, 중앙80년사에도 실려 있음) 그리고 저는 아직도 1970년대 동아일보의 광고란이 텅텅비어 발간되던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납니다. 당시 정권에 대항하여 굳세게 글을 쓰던 동아일보가 빨리 도착하여 읽을 수 있기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여러가지 측면이 있을테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고 특정 부분을 확대하여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저는 한겨레 신문의 주주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한겨레 신문의 논조나 입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인촌 김성수 선생을 중앙을 일으켜 세우신 분으로서 또 그 분이 이룩하신 업적에 대해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동아일보가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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