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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회 중앙고등학교 졸업식, 새로운 출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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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오전 10시, 일민체육관에서 제116회 중앙고등학교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고려중앙학원재단 문세준 사무국장, 종로구청장 정문헌(중72회), 중앙교우회장 임정혁(66회), 사무총장 이서구(72회), 그리고 김승모(80회) 학교운영위원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밝은 미래를 축복했다.
270여 명의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은 체육관을 가득 채우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눴다. 졸업식은 각 3학년 담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졸업을 축하하고,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장선생님은 훈시에서 중앙고등학교가 교육구국의 정신으로 세워진 민립사학임을 강조하며, 정든 교단을 떠나 사회에 나아갈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앙교우회 임정혁 회장은 교우회 인증서를 전달하며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졸업장은 바꿀 수 없다”는 메시지로 졸업생들에게 중앙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종로구청장 정문헌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길러낸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졸업생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겸비한 큰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식이 마무리된 후, 졸업생들은 정든 학교를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며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아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고등학교의 전통과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제116회 졸업생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