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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미래의 인재들에게 격려와 응원

 3월 19일 오후 3시, 모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수여식에는 임정혁(66회) 교우회장, 조소현(67회) 계원장학회 이사장, 고정식(64회) 계화회 회장, 한영일(64회) 3-4장학회 회장, 안승식(64회) 교우가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식순은 교장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용균 교장은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더욱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촌장학금, 석전육영장학금, 창강장학금 등 여러 장학금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며 “장학생들이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학문과 인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정혁 교우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늘 받는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2, 30년 후 사회에서 갚아야 할 빚과 같다. 오늘의 장학증서는 일종의 차용증이며, 훗날 성공하여 받은 도움을 2, 30배로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정식 계화회장 역시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소현 계원장학회 이사장은 “여러분은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학생들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우정이 평생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임을 강조하며 “고등학교 동창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된다. 지금의 친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교우 자녀 장학금을 받은 6명의 신입생도 함께했다. 중앙고를 졸업한 교우들의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고 새롭게 입학하며, 세대를 이어가는 교우회의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여식은 장학생들의 감사 인사와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후배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