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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53교우회 봄나들이
중앙53교우회(회장 정완용) 봄나들이가 2019년 4월 12일(금) 서울대공원에서 있었다.
모처럼 화창한 봄 날씨에이 벚꽃이 한참 만개한 서울대공원에서 11시에 오는 순서대로 “코끼리
열차“를 타고 경내 구경을 하고, 예약된 대공원 내 "호수정" 식당에 1시까지 모이기로 하였다.
금년에는 동문들의 편의대로 단체행동을 하지 않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장미원 구경을 하던가.
대공원대 동물원을 관람하던가. 경내 산책을 하던가 보고 싶은 장소를 개별로 구경하고 점심시간 되면 식당에 모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식당에 일찍 도착한 팀은 12시부터 자리 잡고 덕담을 하면서 후발 팀을 기다렸다.
대공원둘레길을 걷기로 한 중앙53등산 팀 20여명이 한 번에 식당에 들어서자 조용하던 식당이
갑자기 인사하랴 자리 잡으랴 소란스러워졌다.
36명이 모여 자리가 잡히자 전과 불고기로 소주 한잔과 식사를 하면서 옆의 친구들과 그간의
소식과 주변 이야기를 하면서 1시간여 즐거운 오찬을 하였다.
금년에는 집이 멀어 자리를 합께 못했던 경기도 지방 친구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었다.
일산에 사는 윤철중 동문은 사업 때문에 참석은 못해서 미안하다며 양주 1리터짜리 한 병을
보내와 서정호 동문이 한 사람씩 조금씩 나누어주는 수고를 하였다.
평균수명에 도달한 우리 나이이기에 내일은 장담할 수 없고 오늘이 중요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날이었다.
식사 후 식당 옆 벤치에 앉아 나누어 준 아이스크림 한 개씩으로 입가심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친구들이여 건강하시라! 다음에 또 보십시다요.
※기사 제공, 중앙53교우회 이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