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혁 동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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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씨..오랫만이 올시다.
햇수를 헤아리기 조차 어려운 정도의 긴 세월동안.
한번도 마주 대해본 기억이 없으니, 정말 무상이구려!.
최영배가 소식을 전해주어서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를 하오.
그 긴 세월이 오늘 드디어 다섯번째, 손주를 보는 날이 되었소.
42살 짜리 큰 얘가[딸]이 쌍둥이를 출산해서 병원엘 다녀와
파김치가 되었는데도, 영배의 이메일 다시 보냈다는 전화를 받고
이 반가운 방에 들어왔소이다..
미국으로 귀양겸, 이민겸, 겸사해서 온지 벌써 37년이 되었소.
일을 접은지는 오래 되었지만, 하던 짓은 멈출 수가 없어서,
다시 필을 들어 조선 닷컴에 글을 쓴지가 5,6년 째 되는 것 같은데..
뭐, 그냥 '마스터베이션'하는 식으로 써 갈겨대는 것이니, 거기다가
무슨 가치 이야기까지 하겠소만,
나를 들어내 놓고 쓰는 글이니 그저 매사에 솔직 담백하게,
쓰려고 애 쓰고 있소이다..
혹시, 김광일이나 전도학이 소식은 가끔 듣는지 궁금하오..
이제 한번 들어와 봤으니 틈 있는대로 들어와서 글을 보도록 하겠소..
그런 또 소식 전하리다..
댓글목록
김광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연락처 가능 합니다